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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자본지출 6.6%로 줄어 …후반기 경제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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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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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일본 기업들의 2분기 자본지출(소프트웨어부문 제외)이 6.6%를 기록했지만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8%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이날 일본 재무부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일본 정부는 2분기 경제성장률(예상치)인 1.4%(년평균)를 하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JP모건은 일본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8%로 하향조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전했다.

요시마사 마루야마 이토추 상사 수석 경제전문가는 “6.6%의 일본기업 자본지출은 2분기 GDP(예비치)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일본 기업들은 현재 투자를 기피하고 있으며 당분간 지출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2분기 매출도 1분기 대비 2.5% 하락하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중 가장 우려되는 부문으로 기업매출을 꼽으며 “세계 수요가 줄면서 생산과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7월 일본 소비자물가와 산업생산량도 예상외로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로존 금융위기와 엔화강세로 인한 수출저하가 겹치며서 일본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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