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통계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8만8000명의 실업자가 추가로 생겨나며 유로존 전체 실업자수가 누적합계 18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로존 가운데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인 나라는 스페인으로 25.1% 실업률을 보였다.
유로존 17개국 가운데 10개국의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떨어졌지만, 16개 국가들의 실업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슬로베니아는 유로존 국가 중 유일하게 작년 같은기간 실업률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가장 큰 폭으로 실업자수가 감소한 나라는 에스토니아(13.2%→10.1%)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리투아니아(15.2%→13.0%)와 라트비아(17.0%→15.9%)가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가장 큰폭으로 실업자수가 증가한 나라는 그리스(16.8%→23.1%)가 1위, 스페인(21.7%→25.1%)과 키프로스(7.7%→10.9%)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유로 금융위기의 최대 위기국인 스페인과 그리스의 25세이하 실업률은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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