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우선 선물거래에 있어 매년 거래액의 0.04%였던 관리감독 비용을 절반인 0.02%로 낮춰 4일 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침체된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상하이(上海)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년도 거래액의 0.04%인 관리감독비용은 0.02%로 인하된다. 이는 시장참가자가 증권거래 참여시 납부해야 하는 관리감독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물론 선물거래에 해당하는 만큼 개인투자자보다는 기관에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이 정책이 시장거래 활성화와 시장의 회복세를 거머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에 실시했던 증권회사의 중개 수수료와 인지세 등 기타비용의 가격인하는 시장 약세 탈피의 동력이 돼 주지 못하지만, 증권당국의 선물거래 관리감독비용의 가격인하는 투자자심리를 고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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