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아태지역 이통사들 LTE 로밍 협력 확대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04 13: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4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 주최 브릿지 얼라이언스 이사회에서 아태지역 11개 대형 이통사 임원들이 LTE 로밍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오른쪽 끝)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아태지역 이통사들이 LTE 로밍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아태지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이사회가 SK텔레콤 주최로 4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BA 이사회의 주요 논의 주제는 회원사 간 LTE 로밍 협력 확대다.

이동통신시장 조사기관 와이어리스 인텔리전스(Wireless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세계 LTE 서비스 이용자는 올해부터 매년 69%씩 늘어 2016년 5억80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BA는 SK텔레콤과 CSL의 LTE 로밍 서비스 제공 사례를 참고로 차세대 로밍 서비스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음성발신과 SMS 서비스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사 공통 음성·SMS 로밍 요금제 브릿지 보이스SMS 롬(VoiceSMS Roam) 요금제도 연내 출시하기로 했다.

요금제가 출시되면 전세계 4억명에 달하는 BA 회원사 가입자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렌지, T-모바일,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 등 유럽 주요국 이동통신사업자로 구성된 유럽 최대 로밍 연합체 프리무브(Freemove)와도 제휴를 맺고 있는 BA는 연내 새로운 통신사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일 계획으로 SK텔레콤 가입자는 BA 공통 요금제 혜택을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올해 세계 최초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LTE 로밍 협력을 논의하는 BA 이사회를 주최하게 돼 뜻 깊다”면서 “데이터 중심 시대에 맞는 차세대 로밍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공하는 일에 앞장서며 글로벌 협력관계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