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정우, 애정 표현 서툴러 유료 이모티콘 구매?

하정우 연애스타일 공개(사진=SBS'힐링캠프' 방송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배우 하정우(34)가 연애할 때 서툰 자신의 애정표현에 대해 고백했다.

 

하정우는 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한 여자만 바라보고 연애를 한다. 클래식한 면이 있다"고 말하며 “기념일은 꼼꼼히 챙기지만 취약한 부분이 있다. 전화통화를 길게 못 하고 문자를 달콤하게 보내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공개 열애 후 최근 결별한 것에 대해 "아무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한 그는 MC 한혜진이 "언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것 같으냐"고 묻자 "시작해야겠다. 그런데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하정우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사랑에 서툰 부분이 있다. 쑥스럽다"면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들에 대해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표현이 서툰 탓에 요즘 문자로 연습하고 있다는 그는 "유료 이모티콘을 사서 표현하고 있다. 요즘 친구들을 상대로 시험하는데 '미쳤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한혜진은 문자메시지로 이별을 통보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이별통보는 오프라인에서 만나 정확히 한다"며 "문자메시지는 비인간적이다. 'ㅠㅠ'표시가 장난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하정우는 연기 과외 선생님으로 활동했던 20대 시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