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유역 7·8번 출입구 앞에 '강북구청 입구 중앙버스정류소(도심방향)'을 추가 신설하고 6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수유역과 가까운 버스정류소는 거리가 260m로서 환승이 쉽지 않았다.
이에 김기옥 서울시의회 의원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정류소 신설을 추진했고 시가 이를 받아들여 도심 방향의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신설이 최종 결정됐다.
신설된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와 수유역은 30m로 이동거리가 크게 줄어들었다.
'강북구청 입구 중앙버스정류소(도심방향)'에는 ▲101번(우이동~서대문역)을 비롯 13개 서울 간선 노선 ▲1165번(수유동~미아삼거리역) 서울 지선 노선 ▲8153번(우이동~여의도) 서울 특정 노선 ▲133번(홍죽리 차고지~수유역) 등 6개 경기도 노선 등 총 21개 노선이 정차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마국준 교통운영과장은 "앞으로도 기존에 운영 중인 114.3㎞ 구간의 중앙버스정류소를 꾸준히 모니터링해 시민들이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고, 상업·문화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 및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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