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한도전' 조작 의혹(사진=MBC'무한도전'방송캡처) |
1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니가가라 하와이’ 편이 이어 방송됐다.
이날 길을 제외한 멤버들은 ‘와이키키씨’라고 불리는 한 사람을 잠깐 본 뒤 몽타주를 그리는 미션을 했다. 먼저 탈락한 길을 밀실에 홀로 멤버들이 그린 몽타주로 5명 중 해당 인물을 맞추는 임무를 했다. 길은 헤드폰을 써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림과 실물을 대조해가며 맞추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하와이에 데려가기 싫은 멤버로 정형돈을 꼽았다.
하지만 방송을 자세히 보면 길이 그림 종이를 들고 정답을 맞히는 과정에서 테이블 위에 ‘정형돈’이라고 적혀있는 스케치북을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이미 탈락자가 나온 상황에서 짜고 친 화면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김태호 PD는 “편집상의 순서 문제로 인한 실수다. 시청자들이 보기에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 조작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