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11번가는 4일 중견 패션업체 신성통상과 손잡고 국내 SPA 브랜드 '탑텐'을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국내 중견 패션 브랜드 상품 기획, 유통, 마케팅을 지원하는 'KOREA SPA' 프로젝트 일환으로 탑텝을 입점시켰다고 설명했다.
신성통상은 지난 40여년 동안 내실을 다져온 기업으로 유니온베이, 지오지아 등을 생산하는 중견 패션업체다. 최근에는 토종 SPA 브랜드 탑텝을 론칭한 바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탑텐은 품질과 디자인면에서 해외 브랜드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췄지만 적은 매장수로 인해 소비자와 접점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제휴로 인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게 돼 브랜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11번가는 탑텝 입점을 기념해 KOREA SPA 기획전을 열고, 탑텝 티셔츠, 원피스, 가방 등 80여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아이올리의 SPA 브랜드 '랩'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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