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충남보령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조성

충남 보령시와 MOU 체결…2016년까지 조성하기로 합의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이시우 보령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보령시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조성 사업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충청남도 보령시에 오는 2016년까지 건설기계 성능시험장을 조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대표 김용성)는 4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두산타워에서 이시우 보령시장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조성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건설기계 성능시험장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33만㎡ 부지에 5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개의 굴삭기 시험장과 휠로더 시험장, 경사로 시험장, 도로주행 시험장 외에 사무동과 기숙사 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다.

성능시험장은 세계 각지의 다양한 작업 환경을 재현해 장비의 품질을 검증하고 개발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은 “성능시험장이 조성되면 개발 단계에서 현지 작업장과 같은 장비 시험이 가능해져 한층 더 높은 품질 수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