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팀 이적 요청(사진=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캡처) |
호날두는 지난 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홀로 2골에 성공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오히려 인터뷰에서 자신은 “슬프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스페인 언론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안에서 동료와 불화를 겪고 있어 팀 이적 요청을 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 선’은 4일 호날두가 자신의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현재 막강한 클럽으로 거듭난 맨체스터 시티와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맨유와 맨시티는 호날두가 이적하고 싶어하는 것을 파악하자마자 재빨리 그와 접촉을 시도했고 대화를 나눴다. 맨유와 맨시티는 지금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호날두 사태의 추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호날두를 영입하고자 하는 속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감당하면서 그를 데려갈 팀이 몇 군데 없다”고 전하며 “유럽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맨시티와 올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을 영입한 PSG가 호날두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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