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바이두는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바이두 기술혁신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 웹브라우저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중국 인터넷 환경에 대한 최적화를 통해 구동처리속도를 높여 빠른 검색,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두 관계자는 최근 바이두가 모바일 인터넷분야로의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클라우딩 컴퓨팅은 관련 시장 주도권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0년 구글이 중국의 심의검열에 반발에 홍콩으로 서버이동한 이후 바이두는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고수해왔다. 바이두의 2011년 매출은 전년 대비 91% 성장한 23억390만6000달러(한화 약 2조6057억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웹게임, SNS 등을 선호하게 되면서 바이두 역시 이를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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