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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윤영두 사장(오른쪽)과 우시시 주커장(朱克江)시장이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우시 항공노선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인천~우시간 직항편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천~중국 우시(無錫)간 직항편이 이르면 내년 초께 개설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4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중국 장쑤성(江蘇省) 남부에 위치한 우시시와 항공노선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인천~우시 간 직항편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시와 인근 쑤저우에는 이미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 약 1500개의 한국 기업과 약 4만 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노선 개설에 따른 양국간 관광, 경제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우시에 취항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시를 방문하고 양국 항공당국에 요청을 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시공항의 개방이 조속히 이뤄져 우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에서 우시 홍보를 위한 설명회 개최 및 우시 여행상품 개발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의 상호방문을 통한 이해와 우호증진 및 기타 협력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는 우시 취항으로 1994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취항, 현재 21개 도시, 30개 노선을 운항하는 한중 최다노선 항공사 위치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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