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에서 처음으로 신지애를 제친 유소연.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계) 남자골퍼들이 세계랭킹 100위 안에 7명의 이름을 올렸다. 여자골퍼들은 세계랭킹 15위내에 7명에 들었다.
4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계) 선수들은 최경주(SK텔레콤)가 38위, 배상문(캘러웨이)이 47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59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64위에 각각 자리잡았다. 또 존 허는 65위, 양용은(KB금융그룹)은 86위,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은 97위다. 김경태는 지난주 일본골프투어 우승으로 랭킹이 15계단 상승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주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랭킹 3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간격을 좁혔다. 우즈-도널드의 평점차는 0.03으로 종잇장 차이다.
한국여자골퍼들은 랭킹 3위 최나연(SK텔레콤)을 비롯 안선주(투어스테이지)가 7위, 양희영(KB금융그룹)이 8위, 박인비가 9위를 기록중이다. 지난주에 비해 달라진 것은 안선주와 양희영의 자리바꿈이다. 또 유소연(한화)은 12위, 신지애(미래에셋)는 13위,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은 15위에 자리잡았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5’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명이 한국선수들이다. 유소연이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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