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전통시장 상인에게 추석 긴급자금 지원

미소금융재단과 손잡고 부평깡시장.부평중앙지하상가 대상<br/>점포당 500만원 이내, 연리 4.5%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미소금융재단과 함께 명절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매물량 구입 부담을 덜기 위해 ‘추석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평깡시장과 부평중앙지하상가 등 2곳으로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전통시장 명절 긴급자금으로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점포당 500만 원 이내(12개월 내 상환)이며 기존 소액대출과는 별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4.5% 이내다.

대출 신청은 7일부터 접수하며 3개월간 진행한다.

한편 명절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지에서 13일부터 28일까지 전통시장(온누리) 상품권을 판매한다.

온누리 상품권은 인천지역 35개 시장과 15개 지하상가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추석 대목을 앞둔 상인들이 은행대출이나 사채 등을 이용해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가 있는데, 추석운영자금 긴급지원을 활용하면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온누리 상품권을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