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침체와 홈쇼핑 업체 간의 경쟁심화로 동사의 외형 성장률은 한자릿수 중반대로 둔화됐다”며 “홈쇼핑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에 접어들며 매출규모가 가장 적어 SO송출수수료 인상의 타격이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을 보면 후발업체들의 손익부담으로 SO송출수수료 인상 추세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약 5500억원(2012년말 기준)의 순현금과 약 2000억원에 달하는 한섬 등 자회사 지분, 연간 1600억원의 EBITDA 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현재 주가는 아직 저평가 국면에 위치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 반등하였으나, 경쟁 홈쇼핑사들과 비교시 아직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