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시네마정기예금 <간첩>'을 2000억원 한도로 다음달 5일까지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예금은 오는 추석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간첩'의 관객 수에 따라 최대 연 0.2%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컨텐츠 연계상품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가입기간은 1년으로 5일 현재 기본금리는 연 3.4%이고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0.1%포인트, 2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0.2%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6%까지 가능하다.
오는 17일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 1800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겁게 영화도 관람하고, 재미있는 금융상품도 가입해 보기를 추천한다”라며 “특히 영화 ‘간첩’이 흥행해 이번 시네마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더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간첩’은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이 10년 만에 북의 지령을 받아 임무 수행과 동시에 한탕을 위한 이중 작전을 계획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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