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은 작년 1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다양한 논의, 검증, 수정보완 등을 거쳐 ▲구체적인 삶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하고 인성을 함양하며, ▲창의지성교육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정의적 능력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교과서의 학습단원은 7단계 학습 전략으로 창의지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중학생들이 절실하게 생각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른 교과(학문)와 통섭 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독서 진로 봉사 등 체험활동도 담고 있다.
도 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2011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방정환재단 조사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국가 가운데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36개국 청소년의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지표를 계산한 결과, 한국은 36개국 중 35위였다고 발표했다”며, “요즘 학교폭력 등으로 인성교육에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이웃과 어울려 조화롭게 더불어 사는 능력을 기르는 철학 교과서의 개발 보급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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