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과학기술자상’에 이기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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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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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서울대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기암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수학의 한 분야인 ‘편미분 방정식(partial differential equations)’의 세계적 석학으로 기하학적 성질 등을 응용한 독창적 방법으로 이 분야의 난제를 해결해 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편미분방정식은 순수 수학으로서도 중요하고, 물리학·재료공학·열역학 등 자연과학과 경제학·금융공학 등 사회과학에도 필수적으로 쓰인다.

이 교수는 지난 10년간 미국의 콜럼비아대, 텍사스 오스틴대, MSRI(수리과학연구소), IPAM(순수응용수학연구소) 등에서 35회 초청강연을 했다.

지금까지 논문 30편을 발표해 인용 횟수 139회를 기록했고 그 중 한 편은 22차례 인용됐는데, 이는 수학 분야의 특성과 관행을 고려하면 매우 자주 인용된 것이라고 한국연구재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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