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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7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의 ‘제7회 서울국제경쟁포럼’ 행사에 국내 굵직한 주요 기업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국제경쟁포럼은 올해 7회째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쟁법·정책 포럼으로 정착했다. 최근 경쟁법의 확산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어 국제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는 행사다.
아울러 경제위기 시 경쟁당국의 역할, 다국적기업의 특허분쟁 시 경쟁법 적용의 쟁점 등 최근 국제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이슈가 선점돼 재계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삼성과 SK, 포스코, 롯데 등 재계의 참석률이 높다는 게 공정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요 기업의 법무책임자 수십 명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 관심도가 높은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의 참석자를 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토탈 등 핵심계열사의 법무책임자 및 임원급들이 자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쟁법 이슈는 삼성 등 재계의 관심이 뜨거울 수 밖에 없다”며 “최근 우리나라의 공정거래 경쟁정책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인 경쟁정책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려 경쟁당국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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