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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쟁포럼> 삼성 계열 등 재계 대거 참석…경쟁법 뜨거운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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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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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7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부산)=애플이 전 세계 곳곳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법 등 다국적인 경쟁정책 이슈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의 ‘제7회 서울국제경쟁포럼’ 행사에 국내 굵직한 주요 기업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국제경쟁포럼은 올해 7회째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쟁법·정책 포럼으로 정착했다. 최근 경쟁법의 확산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어 국제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는 행사다.

아울러 경제위기 시 경쟁당국의 역할, 다국적기업의 특허분쟁 시 경쟁법 적용의 쟁점 등 최근 국제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이슈가 선점돼 재계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날 포럼에 전 세계 25개국, 120여명의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도 이를 방증한다. 그만큼 지적재산권 보호와 특허남용 규제 등 경쟁정책 이슈에 대해 논의가 뜨겁다.

특히 삼성과 SK, 포스코, 롯데 등 재계의 참석률이 높다는 게 공정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요 기업의 법무책임자 수십 명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 관심도가 높은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의 참석자를 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토탈 등 핵심계열사의 법무책임자 및 임원급들이 자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쟁법 이슈는 삼성 등 재계의 관심이 뜨거울 수 밖에 없다”며 “최근 우리나라의 공정거래 경쟁정책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인 경쟁정책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려 경쟁당국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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