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손학규 캠프 대변인과 이낙연, 조정식, 임내현, 이춘석, 최원식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바일 투표 시스템의 오류가 수정될 때까지 모바일 투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저녁 6시 경부터 오늘 새벽 2시10분까지 진행된 제주·울산 모바일 초기검증결과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제주의 경우 2876명이 다섯 번의 전화를 받신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안 등 신호가 오지 않는 경우는 통화한 게 아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전화가 오지 않은 것"이라며 "15~20%가 투표용지를 못받아서 못했다면 그것이 부정투표냐 부실투표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는 국민의 투표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미 실시된 모든 모바일 투표에 대한 재조사와 검증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상식이 있는 지도부라면 (개표 중단을) 수용할 것을 기대한다"며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이번 사태로 국민 실망을 초래한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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