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미국 경제 살릴 사람…4년 더 믿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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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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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남편 오바마는 가정에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고 대통령으로서 미국 경제를 살릴 믿을 만한 사람이다. 변화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년을 더 믿어 달라.”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소화했다. 오바마 여사는 전당대회 첫날 성공적인 연설로 지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5일 CNN뉴스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느려진 점을 인정하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회복 약속을 믿고 재선되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시간이 걸리는 게임을 하고 있다”며 “변화가 어렵고 느려도 늘 그랬듯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소수 민족 등 다양한 계층을 겨냥해 누구나 똑같은 기회로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셸 여사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나타냈다. 그는 “내 남편은 백악관에 있는 동안 성격 신념 애정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그는 내가 수십년 전에 사랑에 빠졌던 사람과 변함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그는 어려운 시절의 남편 성장과정을 소개하면서 서민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가장 소중한 재산은 대형 쓰레기 수집용기에서 찾은 커피 테이블이다”며 “단 하나 뿐인 정장구두는 너무 작다”고 전했다.

미셸 여사는 “남편은 자신이 직접 성취했기 때문에 ‘아메리칸 드림’이 뭔지 안다. 이 나라의 모든 사람이 그들이 누구건, 어디에서 왔건, 어떻게 생겼건, 누구를 사랑하건 이들에게 똑같은 기회가 주어지길 원한다”고 역설했다.

라이벌인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에 대해서도 반격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성공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사람들의 생계를 빼앗아 부를 형성했느냐의 차이”라며 베인캐피탈을 통해 자산을 불린 롬니 후보를 비난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엄마 대장(mom in chief)’이라고 규정하면서 룸니 후보의 부인 앤 롬니 여사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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