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전 세계 태권도인의 한국 관광 유치를 위해 각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서울특별시관광협의회와 코레일, 경상북도, 충청남도, 결련택견협회, 아시아나 항공, 명보아트홀, 리빙TV 등 7개 기관은 5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사옥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의 한국 관광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기관들은 ▲한국태권도순례투어 지원 및 홍보 ▲미국·중남미와 유럽의 관광객 유치 ▲태권도 관련 관광 프로그램 구성 ▲지역관광활성화 ▲기관간 상호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기관들은 지난 2009년 부터 ‘한국관광의 동반자적 세계화’를 슬로건으로 추진되어져 온 한국태권도순례투어의 유치대상을 미국을 비롯한 남미와 유럽 국가들로 확대하기로 하고 태권도 수련인들의 한국 방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태권도협회 100만명과 멕시코 150만명,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에 분포된 100만명 등 해외 태권도인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서울시협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과 함께 미국인 태권도 관장과 사범으로 구성된 66명의 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협약식과 함께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염경애 명창과 교방무와 전통춤 확산에 전념해 온 한국무용가 박진희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