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내 경제민주화 논란, 조만간 정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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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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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언론사 대상 오찬간담회서 김종인-이한구에 ‘경고’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5일 경제민주화를 놓고 계속되는 당내 논란에 대해 “열정이지만 너무 혼란스럽게 비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에서 지방언론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대선을 앞두고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새누리당 입장을 확실히 말씀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의 이같은 언급은 경제민주화를 놓고 이날 두 번째 설전을 벌인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이한구 원내대표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신 것 같고 이 원내대표도 절대 재벌을 감싸는 것이 아니고 시장공정 차원에서 시장지배력 남용을 근절할 생각을 갖고 계신다”며 “차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이어 “모두가 같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경제구조가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저는 경제민주화를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선진통일당과의 보수연대 계획에 대해선 “그 당에 계신 분이건 아니건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생각을 나누는 분들은 진보·보수 할 것 없이 같이 가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문을 열고 넓게 받아들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놨다.

특히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대한 질문에는 “공천도 정치 쇄신의 정신을 잘 살려 경남도민들이 어떤 분을 원하는지 그 민심에 맞게 할 것”이라면서 “좋은 후보가 나왔다고 하면 같이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라고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다.

박 후보는 “100%까진 아니어도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정치를 마칠 수 있다면 그것은 제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대선에서도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한다. 그래야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힘들고 지친다는 마음을 가질 여유가 없다”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먹을 것 못 먹으면서 자식들 키우느라 노후도 챙길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편안하게 지내시면서 일을 드리고 해야 해서 제 마음이 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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