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매일 정책콘서트 열겠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대권에 도전한 강지원 변호사가 국민들과 정책으로 소통할 뜻을 밝혔다.

강 변호사는 5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을 다니며 악수하는 이미지 선거를 하지 않겠다. 매일 아침 1시간씩 정책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매니페스토 정책중심의 선거를 하자는 것이지 당선이 목표는 아니다”라며 “정치개혁의 본때을 보이고 모범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에 대해 “보수라고 끝까지 보수, 진보라고 끝까지 진보를 주장하면 이념적 편파성에 매몰된다”며 “최적의 정책을 선택하는 열린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범죄가 발생하면 ‘양형을 높여야 한다’며 머리만 굴리는데 법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며 “사회심리학적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또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완주하고 대통령에 당선돼도 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며 “여야의 개념이 사라진 국회에서 각 정당들을 초당파적으로 상대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