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5일 오후 8시10분께 중국 선양발 대한항공 834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북한의 조전을 직접 받아왔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별세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김 제1위원장이 어떤 경로로 조전을 보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 사장은 북측의 조문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으며 북측 고위급 인사를 만났는지도 답하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통일교의 대북 사업에 대해 “우리 일은 전혀 변화가 없을 것이며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문 총재 별세 당일인 지난 3일 중국을 통해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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