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맞아 건설업체에 공사대금 신속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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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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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까지 건설공사 현장 20곳 34개 업체에 178억원 집행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이연창)는 추석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건설공사 현장 20곳 34개 업체에 178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금집행 후에는 건설 현장에서 하도급 대금과 근로임금이 체불되어 소규모 영세업체와 건설근로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사대금 신청 시 34개 원도급사에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과 근로 임금 수령 여부를 직접 확인해 지급된 자금이 하도급 업체와 건설 근로자에게 추석명절 전 모두 지급 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체불 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정이다.

아울러 19일부터 21일까지 자금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공사대금 입금 즉시 원도급사를 포함해 하도급 업체와 건설 근로자에게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공사대금 지급 알림 서비스(SMS)도 실시한다.

이연창 본부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현장의 위축으로 임금 체불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공사대금과 근로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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