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미국 스포팅 라이프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신지애(미래에셋)가 2년만의 우승권에 조심스럽게 다가서고 있다.
신지애는 8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끝에 합계 12언더파 130타(62·68)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재미교포 대니얼 강을 1타차로 따돌리며 이틀째 선두를 유지했다.
선두와 2타차의 공동 3위(합계 10언더파 132타)에는 폴라 크리머(미국)와 데비 클레어 셰리펠(네덜란드)이 올라있다. 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합계 9언더파 133타)에는 렉시 톰슨(미국)과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가, 4타 뒤진 공동 7위(합계 8언더파 134타)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 등 강호들이 포함됐다. 최운정(볼빅)과 재미교포 송민영,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9위다.
신지애가 2010년 11월 미즈노클래식에 이어 22개월만에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그를 5타차 이내로 쫓는 13명을 제쳐야 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를 비롯 최나연(SK텔레콤) 유소연(한화) 등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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