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에 따르면 이날 4대강을 다년간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0월 22일 개방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당초 목포였던 올 연말보다 4개월 빠른 속도다.
4대강 방문객은 올 4월 300만명을 기록한 이후 5월 535만명, 7월 787만명으로 급증해왔다. 국토부는 봄맞이 이벤트와 어린이날 행사·오토캠핑·자전거도로·4대강 문화강 등 각종 문화행사가 이어지며 방문객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187만명이 관람한 주요 프로스포츠와 ‘괴물’, ‘도둑들’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역대 한국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해 명실상부한 국민 문화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방문 시설별로는 보가 429만명(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변생태공간 및 체육시설과 각종행사 386만명, 자전거길 122만명, 캠핑장 등 기타 시설을 63만명 등 순이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보는 82만명이 방문한 낙동강의 강정고령보였다. 자전거길은 7월 17만명. 8월 20만명 등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캠핑장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계속 설치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말에는 낙동강 미르피아 오토캠핑장(밀양)이 신규 개장하는 등 총 6개소가 정상 운영 중이다. 운동장은 9월 현재 축구장 48면, 야구장 37면 등 총 345면이 조성됐다.
영산강 저류지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임성훈 나주시장은 “영산강 수변생태공원은 황포돛배·영상테마파크 등이 알려져 죽산보와 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테마단지를 조성해 역사문화체험·휴양·체육시설 기능을 포함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진본부는 4대강 천만 방문 돌파를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천만江객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4대강 문화관 천만 방문객 기념 이벤트와 천만江객 기념 콘서트, 페이스북 댓글달기, 천만 돌파 날짜 맞추기 온라인 이벤트 등이 열린다.
심명필 추진본부 본부장은 “4대강 사업 초기 많은 우려와 비판이 있었지만 국민 성원으로 단시간 내에 10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며 “지역경제와 관광이 살아나 4대강사업의 경제적 유발 효과도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