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독일 서부 만하임시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쿠르드인들의 축제 도중 난동이 벌어지면서 독일 경찰 80명이 다쳤다.
이날 축제는 유럽 전역에서 몰려든 4만명의 쿠르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14세 소년이 금지된 단체의 깃발을 들고 행사장에 입장하려는 것을 주최 측이 막은 것이 난동의 도화선이 됐다.
폭도들로 변한 참석자들은 경찰 차량에 돌과 화염병을 투척하고 폭죽을 쏴 13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은 최루가스를 살포해 난동을 진압했으며 31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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