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그룹, 中 훈춘물류센터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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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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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10일 북방의 불류 허브를 꿈꾸는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에서 ‘훈춘포스코현대국제물류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물류단지는 북한의 나진항, 선봉항과 연계되는 거점으로, 향후 남북관계 진전여부에 따라 남북경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쑨정차이 지린성 서기
행사에는 쑨정차이(孫政才) 지린성 서기와 장안순(張安順)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서기,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규형 주중한국대사, 공동투자사인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물류단지개발 사업 진출은 포스코와 지린성 정부간의 전략적 협력 약속에 대한 이행과 중국정부의 창지투(長吉圖, 창춘-지린-투먼)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동북3성내 물류거점으로서 경제교역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포스코현대 국제물류단지개발사업은 중국 동북3성을 중심으로 물류허브를 구축하는 전략사업으로 2010년 7월 포스코건설이 훈춘시정부와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한 바 있었다. 이 사업은 총 1.5㎢ 부지를 중국정부로부터 50년간 임차하여 인프라 및 세제혜택 등을 제공받고, 물류창고·콘테이너 야적장·집배송시설 등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된다.

투자지분은 포스코건설을 주출자사로 한 포스코그룹이 80%, 현대그룹이 20%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착공된 1기공사는 2013년 12월 준공돼 2014년 1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후 2·3기공사를 추가로 착공해 최종 2019년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취급 품목은 곡물, 수산물가공품, 자동차부품, 의류 등으로 동북3성의 원자재와 식량 등을 중국 동남부 지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물류단지가 위치할 중국 훈춘시는 중국에서 추진중인 창지투 개발계획과 연계된 도시로, 북한의 나진항 및 러시아의 자루비노항을 통해 동해 및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물류통로로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지난 4월 중국 중앙정부는 포스코현대국제물류단지가 포함된 90㎢ 면적의 훈춘시 일대를 국제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한 '국제합작시범구'로 지정하여 인프라시설 및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린성 및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주요 물동량은 향후 8년간 210%(연간 9.9%) 성장이 예상되며 육로를 통한 다롄항 이용 시보다 나진항을 이용하여 중국 동남부로 운송시 물류비와 운송시간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 2020년 예상물동량은 4억3000만톤이다.

포스코는 훈춘국제물류단지가 포스코그룹의 북방물류허브(Hub)로의 기능과 자원개발을 위한 기반시설 및 향후 중국 동북3성·몽골·러시아 등 접경지역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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