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만이 최근 대내외적인 산업 및 규제환경 발전에 노력한 끝에 일궈낸 성과이다.
대만 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CEPD)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민간협력을 바탕에 둔 대만의 세계경쟁력은 여전히 건실하다”며 “대만 정부가 대만의 핵심 경쟁력을 개선해 대만 경제를 부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WEF 111개 세부평가항목에서 26개 항목이 상위 10위에 들었다. 특히 ‘연간 인플레이션’, ‘클러스터개발(cluster development)’에서 1위를 차지했고 ‘지역경쟁력 강화’는 3위, ‘기업 연구개발(R&D) 지출’은 10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CEPD는 “대만(17위)이 2008년 세계경쟁력에서 한국(13위)에 밀렸었지만 산업활동 추진과 관련한 규제 완화, 효율성 진작 등에 노력한 덕택에 국제시장에서의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는 작년에 이어 세계경쟁력 1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핀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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