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강원 춘천경찰서는 10일 일제 검문검색 중이던 경찰관을 폭행한 한모(47)씨를 구속했다.
한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45분쯤 춘천시 효자동 팔호광장 교차로 인근에서 강력사건 예방을 위해 검문검색하던 춘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지모(57) 경위에게 다가가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을 휘두르고 못이 박힌 각목으로 머리를 내리치려 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한씨는 술에 취해 자전거를 타고 검문 현장을 지나는 길이었으며 검문 대상은 아니었다.
한씨에게 폭행을 당한 지 경위는 팔이 골절되며 전치 3주 이상의 상처를 입었다.
한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