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 의원은 27개 과학기술계 출연연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비정규직 비율이 전체의 48.8%인 1만189명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3개 출연연의 경우 비정규직 비율이 53.9%로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14개 출연연의 비정규직 비율(43.2%)보다 10%포인트 더 높았다.
비정규직 비율이 60%를 넘는 곳은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기관 중에서는 생산기술연구원이 유일했다.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기관의 경우 국가수리과학연구소(81.2%) 등 6개 기관이 60%를 상회했다.
비정규직 고용 형태는 연구원이 직접 고용하는 비율이 79.9%, 하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하는 비율은 20.1%였다.
비정규직원의 평균 급여는 정규직의 82% 수준이며 한국식품연구원과 식품연 부설 세계김치연구소의 경우 각각 52%, 56%에 불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