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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출연硏 절반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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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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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출연연) 소속 연구원 및 직원의 48.8%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 의원은 27개 과학기술계 출연연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비정규직 비율이 전체의 48.8%인 1만189명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3개 출연연의 경우 비정규직 비율이 53.9%로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14개 출연연의 비정규직 비율(43.2%)보다 10%포인트 더 높았다.

비정규직 비율이 60%를 넘는 곳은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기관 중에서는 생산기술연구원이 유일했다.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기관의 경우 국가수리과학연구소(81.2%) 등 6개 기관이 60%를 상회했다.

비정규직 고용 형태는 연구원이 직접 고용하는 비율이 79.9%, 하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하는 비율은 20.1%였다.

비정규직원의 평균 급여는 정규직의 82% 수준이며 한국식품연구원과 식품연 부설 세계김치연구소의 경우 각각 52%, 5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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