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는 블로그를 통해 확산된 신제품 홍보영상에서 루미아920으로 찍는 영상 안에 전문 카메라 맨이 비친 모습이 찍혔다고 전했다. 노키아는 한 블로거를 통해 이를 지적받고 “재현 화면임을 알리지 않아 혼란을 준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손떨림보정(OIS) 기술의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루미아 920폰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제작했었다고 설명했다.
WSJ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한 노키아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신뢰도까지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키아는 지난5일 MS의 윈도우8이 탑재된 루미아 820과 루미아 920을 선보였으나 이날 주가는 12%나 하락했다. 게다가 애플의 다음주 아이폰5을 출시할 예정이라 노키아의 신제품 기대치도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히려 스마트폰 경쟁에도 밀려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