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황> "ESM 합헌, 증시 전망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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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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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어제(12일)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합헌 결정과 유로존의 산업생산 호조 등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99포인트(0.07%) 상승한 1만3333.3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00포인트(0.21%) 상승한 1436.56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9.78포인트(0.32%) 오른 3114.31에 장을 마쳤다.

13일 코스피 지수도 ESM 합헌 결정과 이른바 ‘네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 등의 영향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36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 오른 1951.65로 나타나고 있으며, 코스닥은 0.27% 오른 518.93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증권업계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2.75%로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경기부양책에 대한 정책적 효과를 위해서도 통화정책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도 "코스피가 이달 초에 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을 확인 후 반등한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장기 하락추세선, 이전 고점대 등의 중요한 저항이 1960대에 존재하고, 하방 경직성이 완전히 확인되지 않아 상승 추세 형성에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따라서 코스피가 60일 이평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추세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조정 시 매수하는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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