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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다산과학기지 10주년… 북극권 연구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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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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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도엽 장관 “북극 관련 이슈 해결 노력할 것”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섬 니알슨 과학기지촌에 위치한 다산과학기지 전경. [사진제공 =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북극 과학기지촌에 위치한 우리나라 다산과학기지 1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북극권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다산과학기지를 찾아 과학기지촌 내 10개국 참여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극권 연구 및 자원개발과 관련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란드와 노르웨이 등 북극권 순방을 계기로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기지 내에 걸기 위해 이뤄졌다. 대통령의 휘호는 ‘새로운 지평, 더 큰 대한민국’으로 북극에 대한 연구와 활동을 가오하해 미지 세계를 개척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또 다산기지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각국 기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을 새로 제막하는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권도엽 장관은 다산기지 인근 기후변화 연구현장과 북극 과학기지촌 내 각국 기지와 대기관측소 등 주요시설을 돌아보고 10개국 기지촌 연구자들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대한민국은 지구촌 가족의 일원으로서 북극과 관련된 이슈의 해결에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극권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지만, 최근 과학연구·자원개발·북극항로 등과 관련해 세계 관심이 높은 곳이다.

과학기지촌은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섬 니알슨(북위 79도)에 위치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10개 국가가 과학기지를 운영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북극에서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자원개발, 북극항로 등 북극에서 이뤄질 다양한 활동의 반경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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