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16일 중국 장애인 예술단 청각장애인들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극장에서 열린 '나의 꿈(我的夢)'이라는 예술 축제에서 '천수관음(千手觀音)'을 선보였다. 웅장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천수관음은 청각·시각 장애우들이 마룻마닥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느끼고 숨소리로 호흡을 맞춰 환상적인 통일감을 표현한다. 이밖에도 발레수화시, 수화무용 등 20여 가지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우한=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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