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11시 방송되는 '이수근, 김병만의 10년 만의 꿈'은 10년 전 동갑내기 이수근과 김병만이 옥탑방에 살면서 멀리 보이는 방송국을 보며 "언젠가 저곳에서 우리의 이름을 건 코미디를 하자"는 다짐을 현실화시킨 것이다.
이수근 김병만은 '조용한 팬션' '취중진상' '킬러' '수중가족' '힙합 패밀리' 등 코너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를 펼친다.
'조용한 펜션'에서 김병만과 이수근은 산장을 운영하는 노인부부로 분한다. 신혼부부 박정철과 장윤정이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찾아오는데 괴상한 노인 부부 때문에 해괴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내용이다.
'킬러'는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와 함께하는 코너다. 진종오가 킬러로 분해 김병만과 코믹연기를 펼친다.
콤비는 물속 코미디 쇼도 펼친다. '수중 가족'은 단칸방 하나 얻기도 힘든 사람들이 바다속에 마을을 이루고 산다고 설정했다. 이수근과 김병만의 아이디어를 실천하기 위해 제작진은 수중 전문 연기자들과 이틀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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