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강화도에서 불에 탄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6시47분쯤 강화읍 국화리 48번 국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불에 탄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지나가는데 불에 탄 시신이 길가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체크무늬 상의에 하의는 속옷만 입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지문을 채취해 신원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자의 신원이 나와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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