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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유가부담은 있지만 원화강세는 긍정적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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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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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은 유가상승 부담과 화물부문 단가 약세로 예상보다 저조할 전망이나 여객부문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성수기 실적개선 효과 기대감과 원화강세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중장기 측면에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전체로 유상여객킬로(RPK) 7%, 유상톤킬로(RTK) 9% 정도의 수송량 증가율이 예상된다”며 “여객 탑승률(L/F)도 80% 중반대로 양호할 것으로 화물부분은 부진하지만, 여객부문 호조세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한 169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9월 18일 기준 원·달러환율은 1118.3원으로 연간 고점인 5월 25일 기준 1185.5원 대비 67.2원이 낮아진 상황으로 원화강세 흐름은 향후 긍정적 효과로 전개될 것"이라며 "원화강세는 동사의 달러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외화환산이익을 발생시키며, 실질적인 해외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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