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객 50.7% "추석 전날인 29일에 고향 내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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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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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예년보다 짧아진 이번 추석에는 29일에 귀성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이 성인남녀 17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추석 전날인 29일에 절반이 넘는 50.7%가 고향으로 가며, 28일 이전은 32.4%, 30일 추석 당일에는 14.3%, 10월 1일에는 1.8%가 귀성한다고 답했다.

이어 귀경의 경우 10월 1일이 38.0%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당일(30일)이 27.9%, 10월 3일 14.4%, 10월 2일 12.3%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연구원이 8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이동하는 인원은 하루 평균 487만 명, 총 2925만 명으로 예상되며, 30일 추석 당일에는 최대 60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귀성차량이 몰리는 29일에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산에 내려갈 때는 최장 9시간이 걸리며, 작년보다 1시간40분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 등이다.

하지만 귀경 차량은 추석연휴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2일을 휴무로 정한 기업이 많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4시간 3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6시간 40분 ▲목포~서서울 7시간 20분 ▲강릉~서울 4시간 20분 등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수송력을 확대하고 교통량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먼저 열차량은 751량, 고속도로 운행횟수는 297회, 항공기는 30편, 여객선은 141회로 각각 늘리며,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혼잡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등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귀경객 편의를 위해 30일과 10월 1일 수도권 시내버스와 전철 운행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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