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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력판매량 399.0억kWh..폭염·올림픽 특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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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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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용 2.3%↑, 주택용 12.5%↑, 일반용 1.6%↑, 농사용 22.5%↑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8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한 399.0억kWh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과 소비자간 소매거래량을 말하며 지난 8월 검침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경부는 장기간 계속된 폭염과 열대야, 올림픽 특수로 인한 냉방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8월 전력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8월 전국 주요 5대도시 기준 폭염(최고기온 33℃ 이상) 일수는 11.6일로 지난해 보다 8일이, 열대야(야간시간대 25℃ 이상유지) 일수는 23.2일로 10일 이상 늘어났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주택용 전력판매량이 12.5%로 큰 폭 늘어났고 △농사용 22.5% △교육용 8.0% △산업용 2.3% △일반용 1.6% 증가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지난해 8월보다 3.6% 증가한 411.7억kWh를 기록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한전과 발전사간 도매거래를 의미한다.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8월6일 오후 3시에 집계된 7429.1만㎾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708.2만㎾로 공급 예비력 279.1만kW(3.8%)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월대비 37.4%(117.1원/kWh→160.9원/kWh), 정산단가는 19.5%(76.5원/kWh→91.4원/kWh)가 상승했다.

이는 발전연료의 열량단가 상승과 고비용 LNG 및 유류발전기 가동률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MP는 한전이 민간 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고, 정산단가는 한전이 발전자회사와 민간 발전사에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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