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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4대강 사업으로 물부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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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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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강포럼 개회식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20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과와 관련, “4대강 사업으로 풍부한 수자원을 확보함으로써 물 부족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세계강포럼 고위급포럼 개회식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강우가 집중돼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나타나고, 그 결과 4대강 주변 지역이 극심한 고통을 겪어 왔다”며 “그러나 강의 준설과 보의 건설로 홍수와 가뭄의 피해가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질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좋은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고, 강변도 문화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유엔환경계획(UNEP)도 4대강 사업을 물 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은 4대강 사업을 통해 축적된 물 문제 해결의 경험과 지식을 세계 많은 나라와 공유하고자 한다”며 “물 문제는 결코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니며, 그 해결 또한 세계가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리는 이어 대구시 강정고령보에서 열린 4대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 개관식에 참석해 “4대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의 강은 이미 국민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4대강은 물과 생태환경,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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