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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기 단일화 촉구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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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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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0일 "안철수 후보와 이제는 현실정치 속에서 경쟁하게 됐다”며 “협상을 통한 단일화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당이 제대로 변화하면서 경쟁하기만 하면 단일화 경쟁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동료의원들에게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과 단합, 또 자신을 믿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아주 개혁적인 선대위를 만들겠다"며 당 쇄신과 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는 일은 부담이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그길로 가야 한다"며 "그런 변화에 조금 더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해주신다면 제가 훨씬 더 제대로 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최고위원회의 모든 권한을 대통령 선거일까지 문 후보에게 위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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