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구청에 따르면 유태명 청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동구의회 의장에게 사퇴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번 사퇴는 항소심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감형을 받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유 청장이 사퇴함에 따라 부구청장이 권한을 대행하며, 오는 12월 29일 대통령선거 때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유 청장은 지난 4·11 총선 민주당 모바일 경선 당시 자신의 조직을 동원해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등 박주선 의원을 도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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