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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미국 골프위크 홈페이지]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1000만달러(약 112억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미국PGA투어 시즌을 결산하는 투어챔피언십 첫날 타이거 우즈(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공동선두에 나섰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길이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우즈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다. 동반플레이를 한 매킬로이에게 3타 앞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상금(144만달러) 외에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를 차지하게 된다. 우즈는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 1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우즈는 이날 70%를 넘는 샷 정확도를 기록했고 퍼트수 26개에서 보듯 그린플레이도 나무랄데 없었다.
매킬로이는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불과했고 그린적중률도 61.1%로 우즈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도 매킬로이와 같은 공동 12위다.
30명의 출전자 가운데 유일한 한국(계) 선수인 존 허(22)는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최하위권인 29위다. 그보다 순위가 낮은 선수는 5오버파를 친 닉 와트니(미국)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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