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업그레이드 비용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향후 미국내 아이폰의 인기가 정체상태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케빈 스미선 매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까지 미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1억4천만명에 달해 전체 무선기기 고객의 57%에 이르고, 내년까지는 스마트폰 가입자의 비율이 70%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중 70%는 성장속도가 정체 상태에 들어가는 기준이 되는 수치로 케이블이나 브로드밴드 등 대부분의 통신 관련 서비스가 이후 성장속도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내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비율은 과거 2년간 혁신속도가 둔화되고 이동통신사들이 업그레이드 비용을 높게 책정하면서 이미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다만 애플이 그동안 여러 차례 시장이 주장했던 부정적인 한계를 극복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 같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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