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성산읍 신산리 해역 16ha에 총 15억원을 투입,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조성과 갯녹음어장 복원을 위한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중림은 대형 해조류에 의한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어류가 모여 산란장 및 유치어의 보육장이 되고 있다.
해중림 해양녹화사업은 어초를 바다속에 설치해 해조류 종사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2~지난해까지 총 171ha에 103억7500만원이 투입됐다.
지금까지 애월읍 동귀리 마을어장을 비롯한 8개 마을어장에 조성·관리되고 있다.
앞으로 해중림을 조성하면 조성해역은 시설년도를 포함하여 3년간 조성관리를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해중림 조성 이후에도 해마다 조성 상태와 효과조사를 실시하는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환경 및 생태변화에 따른 갯녹음 어장 확산을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성사업은 해중림 조성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제주지사)에 위탁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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