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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영화 누나 배우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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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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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누나배우들이 하반기 스크린을 수놓는다.

영화 '회사원'에는 이미연, 영화 '간첩'에는 염정아, '남쪽으로 튀어'의 오연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남다른 내공을 영화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5년 만에 영화 '회사원'으로 컴백하는 이미연은 극중 살인청부회사 아르바이트생 훈(김동준)의 엄마로 출연한다. 한때 촉망 받던 가수였지만, 훈과 동생을 낳은 뒤 생계를 꾸려가는 유미연 역을 맡았다.

미연은 고단하고 힘들지만,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인물로 주인공 형도(소지섭)에게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인물이다. 주인공 형도는 이일을 계기로 암살자로서의 삶을 그만두려고 한다. 이미연은 따뜻한 모성연기로 영화의 반전의 키워드 역할을 한다.

영화 '간첩'에서는 염정아가 등장한다. 극중 염정아가 맡은 역은 북한에서 내려온 고정간첩 강대리다. '간첩'은 오랜 남한생활로 인해 완전히 적응한 간첩들의 이야기. 암호명 강대리는 남한에 완전히 적응해 억척스런 아줌마로서 살아간다. 하지만 순간순간 비밀 훈련을 받았더 본능이 튀어나오는 양면적인 캐릭터다.

염정아는 이번 작품에서 허허실실한 강대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미 SBS '위킹맘'에서 억척스런 아줌마 역할을 소화했던 염정아는 복비 10만원을 받아내기 위해 의로인과 뜨잡이질로 서슴치 않는 억척 아줌마로 분한다. 기존 작품과 달리 맡은 캐릭터가 독특해 작품에서 염정아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연수는 무려 14년 만에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복귀한다.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영화화한 '남쪽을 튀어'는 아나키스트 아버지를 창피하게 여기던 초등학생 아들이 사건에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오연수는 과거 운동권이던 해갑(김윤석)의 아내이자 비밀을 알고 있는 봉희 역을 맡았다. 작품마다 지고지순한 연기를 선보이던 오연수는 이번에 비밀을 감춘 여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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