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월 순방문자 1000만명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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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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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의 월 순방문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의 8월 순방문자(UV)가 PC와 모바일을 포함 9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 하반기 1000만명을 무난하게 넘어설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200여 채널과 5만편의 VOD를 보유한 티빙은, 8월말 400만명의 회원을 넘어서면서 월 순방문자 1000만 시대를 맞으며 N스크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티빙은 사용자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실시간 채널 중심에서 동영상 광고사업과 VOD 판매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티빙 프로야구 방송을 중심으로 동영상 광고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고, 모바일을 통한 VOD 판매도 지난 1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의 성장세에 맞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실속형 유료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분야의 200개 채널을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맞춤형 소비가 가능하도록 유료상품의 구성을 다양화한다.

티빙은 순방문자 1000만 기원 이벤트를 열고 12월까지 월 5000원 정기결제 회원에게 TV프로그램과 영화 VOD를 이용할 수 있는 티빙 5000캐쉬를 매월 제공한다.

지상파 채널만을 이용할 수 있는 지상파팩 상품도 새로 출시하고 같은 기간 51% 할인된 1900원에 제공한다.

티빙 1000만 시대를 가능하게 한 힘은 개방적인 티빙 플랫폼과 이를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 파워로 요약된다.

개방형 플랫폼인 티빙에어를 통해 티빙 영상 콘텐츠의 외부확산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사용자들은 티빙에어를 활용해 만들어진 앱을 통해 티빙의 영상콘텐츠와 TV채널을 이용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외부 개발자들이 티빙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별도의 앱과 서비스를 제작하는 티빙 기반의 영상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티빙은 포털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및 기업과 제휴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핵심 사용 계층인 20~40세대가 선호하는 트랜디한 콘텐츠가 티빙 순방문자 1000만 시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오디션, 드라마, 스포츠, 게임, 오락 등의 분야에서 슈퍼스타K3, 보이스코리아, 프로야구 중계, 런던올림픽 중계와 인기 드라마 다시보기, 게임채널 등 티빙 베스트 콘텐츠 9을 선정했다.

올 하반기에 슈퍼스타K4 생방송,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하반기 온라인 게임 리그 등이 예정돼 이용자 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병환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상무)는 “티빙이 1년반만에 1000만 UV 시대를 열면서 N스크린과 스마트미디어의 새로운 기준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티빙은 영상콘텐츠가 티빙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터넷과 모바일 세상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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